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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조절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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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했는데 플래너는 안 썼다? 심리학자 울고 간 스터디 플래너 작성법” '플래너를 쓰지 않는 건 의지 문제가 아니다'마음먹고 예쁜 스터디 플래너를 사들인 그날, 사람들은 다짐한다. “이번 방학엔 꼭 계획적으로 공부할 거야.” 그러나 대부분은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빈 페이지만 가득한 플래너를 서랍 속에 넣어둔다. 이는 결코 게으름 때문이 아니다. 교육심리학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행동보다, 행동을 바라보는 감정에 의해 계획을 지속한다.” 즉, 플래너는 단순한 일정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조절하는 능력을 시각화하는 자기조절 훈련의 도구다. 지금부터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실제로 ‘계속 쓸 수 있는’ 플래너 작성법을 심리학의 언어로 풀어본다. 1. 플래너를 망치는 가장 흔한 오류들많은 학생이 스터디 플래너에 대한 기대치를 비현실적으로 설정한다. ‘하루 10시간 공부’, ..
울지마 공부야! 감정 플래너로 뇌와 마음을 동시에 공부시키는 법 1. 감정도 학습의 도구가 될 수 있다\ 2025년 교육은 단순한 인지적 접근에서 벗어나, 정서적 경험을 학습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통적인 공부는 감정을 억제하고 ‘의지’로 버티는 방식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감정 그 자체를 학습의 촉매제로 활용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심리학에서는 특히 감정 조절 능력이 학습 지속성과 직접 연결된다고 본다. 긍정 정서는 작업기억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스는 인지 자원을 잠식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학습은 ‘기분을 잡는 것’에서 시작된다. ➡ 뇌과학적으로, 감정은 편도체(amygdala)와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된다. 특히 전전두엽은 학습, 계획, 판단 등의 고차원적 인지 활동을 담당하며, 스트레스가 과도..